[건강바로알기]건강한 아이는 건강한 가정에서부터

[건강바로알기]건강한 아이는 건강한 가정에서부터
  • 입력 : 2016. 01.29(금) 00:00
  •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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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 아이들에게 성장과 균형잡힌 신체 등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가르쳐주면 아이들의 신체발육과 함께 가정의 행복지수도 높아질 것이다.

폭설로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지만 학생들에게는 짧았던 겨울방학….

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은 부족한 공부, 휴식, 건강도 챙기고 새 학기를 준비하기위한 기간이지만 또 모든 것에서 나태하기 쉬운 오히려 유혹이 많은 기간이기도 하다. 이번처럼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밖에 나가지 못하는 경우 쉽게 접하는 게임, 잠, 배달음식문화 등 유혹들이 특히 그렇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간단한 생활습관이지만 실천하기 조금은 힘든 건강지키기 숙제를 남은 겨울방학숙제와 함께 새 학기 준비를 했으면 한다.

먼저 아침에 일어날 때 누운 자세에서 기지개를 쭉 펴고 발끝까지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한다. 이때 자연(복식)호흡을 해주면서 턱과 허리를 바닥으로 잡아당겨 주고 괄약근을 조이면서 경추, 요추, 미추까지 전체적인 우리몸의 중심 척추기립근을 바르게 늘려준다. 키 크고 싶은 친구들에게 권장하고 싶다.



# 아침밥을 꼭 먹는다. 이유가 있다.

올바른 식습관은 어릴때부터 영향이 크다. 요즘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부모님들이 친환경식재료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보다 많은 영양분을 안전하게, 균형있게 먹이고 싶어서 일거다. 하지만 빠르고 간편한 빵, 우유, 야채, 과일 등과 그러지 못한 일반적인 인스턴트라서 무조건 좋다, 나쁘다는 게 아니다.

발육성장기 및 사춘기 시기인 우리 아이들에게 음식의 영양분보다 먹을 때 자세를 살펴보고자 한다. 인스턴트식품은 대부분 편하게 앉아서, 서서, 걸으면서 등 편리함이 있다.

하지만 밥은 아니다. 정돈된 식탁위에서 알맞은 그릇에 담아 바르게 앉아서 먹는다. 먹는 음식색깔이나 음식이 담겨져 있는 그릇까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밥을 먹어야 하는 정신적, 신체정렬에 있어서 안정적으로 필요한 가장 큰 이유다. 체중조절이 필요한 아이들은 국을 제한해 음식을 담는 그릇을 2~3개 정해놓고 번갈아가면서 싫증나지 않게 균형잡힌 식단의 일정량을 먹을 수 있도록 세심한 신경을 써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와 함께 매일 힘들다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날짜를 정해놓고 아침에 가족 모두가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 아침에 세수하면서 얼굴, 특히 귀를 자극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고양이 세수도 있지만 안면근육을 풀어주고 귀는 손, 발과 함께 제2의 신체이기도 하다. 거울을 보면서 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이들이 매일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할 수 있어, 최고야, 좋아, 고마워" 등 자신감을 갖도록 이미지 트레이닝을 알려준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짜증도 낼 수 있다. 그렇다면 말로 하라고 하지 말고 부모님이 먼저 큰소리로 실천해 보자. 마무리로 수건을 이용해서 어깨, 팔, 허리 스트레칭을 해주면 활기찬 하루를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 건강 바로알기 운동으로는 실내에서 부모, 자녀와 함께 하면 좋은 자칭 해피바이러스 스킨십체조와 프리스타일의 나홀로 체조를 함께 하면서 남은 겨울방학숙제를 해 보자. "할 수 있어요!"

<홍인숙 체육학박사·제주스포츠문화아카데미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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