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박인환 전시집 검은 준열의 시대外

[새로나온 책]박인환 전시집 검은 준열의 시대外
  • 입력 : 2016. 05.06(금) 00:0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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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전시집 검은 준열의 시대(박인환 지음)=박인환의 시를 새롭게 읽고자 시도한 책. 이 책은 '경박하고 값 싼 유행의 숭배자'라는 멍에를 쓴 시인 박인환에 주목한다. 그의 시를 주제별로 재배열해 모더니즘의 선두주자이자 혼란한 사회에서 각성의 목소리를 낸 지식인 박인환의 모습을 두드러지게 했다. 그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들을 찾은 기록도 덧붙여져 인간 박인환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새로 발굴된 두 편의 시는 독자들의 가슴을 더욱 뛰게 한다. 스타북스. 1만2000원.







▶인성아, 놀자!(한창욱 지음)=누구나 한 번쯤 하는 실수들을 통해 인성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 초등학교 3학년인 주인공은 혼이 날까봐 거짓말을 하고, 시험을 망치고 화가 나서 게임상대에게 한바탕 욕을 퍼붓기도 하는 아이다. 많은 실수를 하는 주인공이지만 주변인물들을 통해 효도, 정직, 책임, 배려 등 꼭 필요한 인성의 의미를 깨달아 간다. 주인공을 보며 초등학생 독자들은 중요한 가치를 함께 배우게 된다. 찰리북. 1만2000원.







▶미니멀리스트 붓다의 정리법(레기나퇴터 지음, 장혜경 옮김)=너무 많은 소유, 너무 많은 책임, 너무 많은 생각을 버리고 온전히 삶에 다가가는 방법을 서술한 책. 전 세계적으로 물건을 줄이고 목적이 분명한 삶을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이 책은 2500년 전 붓다가 실천한 비움의 기술을 가르친다. 집착의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삶을 비울 수 있는지를 풀어냈다. 생각의날개. 1만3000원.







▶지도로 먹는 세계사 이야기(후쿠다 토모히로 지음, 조명희 옮김)=반드시 알아야 할 39개의 세계사적 사건을 수수께끼를 이용해 풀어낸 책. 인도라는 이름을 붙여 준 사람은 누구인지, 중동·근동·극동의 기준은 무엇인지 세계사를 공부하다 보면 생기는 의문들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의문에 답을 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세계사를 익히게 한 새로운 유형의 역사서다. 친절한 지도와 도표를 활용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팬덤북스. 1만4000원.







▶세계 행복 지도-UN 세계 행복 보고서(제프리 삭스 외 2인 지음, 우성대 옮김)=놀랄 만한 경제적·기술적 진보에도 삶의 만족도는 제자리걸음인 국가들이 늘고 있다. 이에 이 책은 3차례에 걸쳐 발행된 행복보고서를 바탕으로 행복수준과 추세, 행복과 연관된 구체적인 이슈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주관적 행복관과 객관적인 행복관의 논쟁은 물론 한국에서 행복도를 결정하는 원인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간디서원. 2만5000원.







▶렛츠고 캠핑 컬러링북(이호석 지음)=동화적인 스토리가 있는 컬러링북. 직장인들의 취미생활로 각광받고 있는 컬러링북에 아기 북극곰이 엄마 아빠와 캠핑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가 담겼다. 많은 동물친구들을 만나는 북극곰 가족의 모습은 여행하듯 설레고 활기차게, 낙서하듯 즐겁게 컬러링을 즐기게 한다. 단순한 선과 여백으로 이루어진 컬러링북은 우리의 상상력을 통해 각자의 색깔과 그림이 담긴 나만의 책으로 변신한다. 재승출판.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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