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外

[새로나온 책]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外
  • 입력 : 2016. 05.13(금) 00:0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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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시블(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낯선 마을로 이사 온 여중생이 마을의 비밀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청춘 미스터리. 초반부 고립된 마을을 배경으로 으스스한 호러의 느낌을 가득 담아낸 이야기는 후반으로 가면서 10대 소녀의 모험에 살짝 무게를 둔다. 하지만 끝으로 갈수록 내막을 쫓는 긴장감이 더해지고 마침내 숨어있던 반전이 드러난다. 인물의 섬세한 심리와 무서운 소재를 결합해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미스터리의 매력을 뿜어낸다. 엘릭시스. 1만5800원.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이랑주 지음)=눈에 보이지 않는 철학을 눈에 보이게, 그것도 좋아 보이게 만드는 법칙을 알려주는 책. 사람들은 좋아 보이는 것에 자신도 모르게 끌린다. 좋아보이는 것들의 핵심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마음을 고객들 눈에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보는 즉시 끌리고, 사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비밀'을 알게 된다. 인플루엔셜. 1만5000원.









▶작은 영화가 좋다(오동진 지음)=영화전문 기자에서 영화평론가로 변신한 오동진이 낸 첫 영화평론집. 문화일보와 연합뉴스, YTN에서 영화취재를 담당한 저자는 영화 내·외부는 물론이고 영화에 담긴 정신까지 하나하나를 아주 쉽고 간단하게 풀어준다. '굿 나잇 앤 굿릭'과 같은 옛 영화부터 '마담 뺑덕' 등 최신 영화까지 아우르면서 언론과 권력의 폭력, 인간의 본능, 인간에 대한 예의, 그리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썰물과 밀물. 1만6000원.







▶도담도담 임산부 명상(앤디 퍼디컴 지음, 김미옥 옮김)=마음 건강 전문가가 알려주는 임산부의 마음 다스리기. 명상은 자신의 감정과 기분을 알아차리고 내려놓게 한다. 저자는 이를 마음챙김이라고 말하며, 마음챙김을 통해 2014년 악조건 속에서도 아이를 가지는 데 성공했던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다양한 사례를 녹여 임산부와 워킹맘은 물론 예비 아빠들이 마음챙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담앤북스. 1만5000원.







▶공포의 먼지폭풍(돈 브라운 지음, 이충호 옮김)=세상에 종말이 왔다고 느낄 만큼 사람들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은 '더스트볼'. 더스트볼은 1930년대 미국 남부 평원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먼지 폭풍이다. 이 책은 더스트볼이 왜 발생했고, 인류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재앙이었는지를 사실적이고 알기 쉽게 풀어낸다.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생태계 교란이 인류와 지구생명체에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게 된다. 두레아이들. 1만2000원.







▶짝꿍을 찾아요(마란케 링크 지음, 마르테인 판데르린던 그림, 김희정 옮김)=짝꿍을 만나고 싶은 토끼의 귀엽고 발랄한 여정을 담은 그림책. 짝꿍을 만나고 싶은 토끼는 임금님, 닭, 물고기 떼 등을 만날 때마다 '혹시 내 짝꿍을 봤니?'라며 애타게 묻는다. 인상적인 삽화는 토끼가 끝내 자신의 짝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읽는 재미에 놀이하는 재미까지 추가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다. 미디어창비.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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