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업 4차시
시장의 의미에 대해 파악하고 거래란 무엇인지를 공부해본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어떻게 할까? 옛날에는 자급자족으로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 사용했지만 지금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다. 시장이란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과 팔려는 사람들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을 말한다. 우리가 가는 문방구나 백화점, 장터, 편의점과 같은 장소뿐만 아니라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거래가 이루어지는 가상공간도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병원과 미용실같이 서비스를 파는 곳도 시장이 될 수 있다. 즉 우리 주변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은 어디든지 시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차시에는 어린이들의 경제 활동교육의 실제적 현장이라 할 수 있는 시장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1단계 수업(시장의 의미와 종류 알아보기)

시장이라는 개념은 시대가 변화하면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열리는 시기에 따라, 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소에 따라, 파는 물건의 종류에 따라, 누구에게 파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된다. 이러한 시장의 정의와 종류를 파악하여 경제의 흐름을 알아본다.

1. 기사를 읽고 마인드맵으로 시장의 종류 알아보기

2. 기사를 읽고 보이는 시장과 보이지 않는 시장 알아보기



▶2단계 수업(시장이 생겨난 이유 파악하기)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물건을 자급자족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자신에게 필요한 것으로 교환하면서 시장이란 공간이 생겨난 것이다. 이번단계에서는 시장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장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1. 시장은 왜 생겨났는지 만화로 표현해보기

2. 만일 시장이 없다면 어떨지 PMI기법으로 정리하기

(좋은 점, 나쁜 점, 흥미로운 점)



▶3단계 수업(시장 체험하기)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활동은 자주 경험하지만, 시장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판매자의 활동은 경험하기가 쉽지 않다. 판매자 입장이 되어 물건을 판매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면서 시장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사고파는 물건을 직접 선택하여 가격을 책정해 봄으로써 시장의 가격 결정 원리에 대해 이해하도록 한다.

1. 신문기사를 읽고 내가 여기에서 물건을 판다면 어떤 물건을 팔지 적어보기

2. 물건의 판매가격과 판매방법 적어보기

3. 안내장 만들기



[수업 Tip]

-시장의 의미가 복잡하고 유동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종류를 다양한 방법으로 분류해 보는 것이 좋다.

-시장이 생겨난 이유를 정의를 내리기 보다는 스토리텔링기법을 사용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만화그리기 외에도 이야기로 표현할 수 있는 활동이면 도움이 된다.

-활동지로 끝내기보다는 실제 시장 놀이를 통해 역할을 정하고 서로의 물건을 판매해 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