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쓸모없는 짓의 행복 外

[새로나온책]쓸모없는 짓의 행복 外
  • 입력 : 2016. 07.15(금)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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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짓의 행복(크리스 길아보 지음, 고유라 옮김)='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크리스 길아보가 자기만의 꿈을 성취한 전세계 56명을 취재해 책을 썼다. 먼 길을 기약 없이 걸었던 여행자, 자기만의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하는 사진가, 모든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야구 관람하기를 꿈꾸는 마니아와 방대한 규모의 교향곡을 고향 무대에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음악가까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출간되자마자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베스트셀러가 됐다. 더퀘스트. 1만5000원.







▶이별을 위한 엔딩노트(야햐기 나오키 지음, 이용택 옮김)=의사인 저자는 병원에서 죽음을 일상적으로 접한 까닭에 삶과 죽음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응급실이나 집중치료실에서 직접 환자를 대하면서부터 평범한 의학적 상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삶과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인간은 왜 태어나고 죽을까? 사후 세계는 존재할까? 떠나는 자와 보내는 자의 아름다운 이별의 법칙을 담고 있다. 글로세움. 1만3500원.







▶분홍여우가 온다(신태희 지음)=2013년 제주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틈, 사이, 간극 등 시간과 공간 사이에 위치한 과정의 각 지점들에 집중해 존재를 현재에 고정하는 닻이 되어주는 '거리'의 문제를 조명하고 있다. 요즘은 보기 드문 생명 예찬의 시작 태도를 통해 작고 여린 생명체들이 일궈내는 소담스런 평화의 정경도 그려 보여준다. 문학의전당. 9000원.







▶속마음도 벗겨보는 심리학 시크릿(데니 신 지음)=행동·표정·화법으로 상대의 심리를 이해하고, 언어와 비언어로 상대를 설득하며, 심리 기제를 응용해 원하는 성과를 얻도록 돕는 심리학 책이다. 헷갈리기 쉬운 비언어 정보를 상황별로 분석해 무의식 중에 드러나는 상대의 본심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암시의 방법, 설득과 교섭의 대화법, 몸동작으로 속마음을 꿰뚫는 기술 등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테크닉을 설명한다. 스타북스. 1만4000원.







▶레오나르도 다빈치(최병진 글, 조승연 그림)=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작품은 20점에 불과하다. 루벤스는 수백 점을 그렸고, 피카소나 고흐는 수천 점을 남겼다. 그러나 다빈치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고, 그는 이탈리아를 넘어 인류의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동서양 미술가들의 삶과 예술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로 구성한 '빛나는 미술가' 시리즈 가운데 한 권이다. 사계절출판사. 1만1500원.









▶책 읽기가 즐거운 101가지 이유(라주아드리르 편집부 지음, 강인경 옮김)=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왜 읽어야 하고, 읽으면 뭐가 좋은지에 대해 물으면 명확한 답을 제시하기 쉽지 않다. 책 읽는 즐거움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질문을 받고 당황했을 어른들에게 명쾌하고 유쾌한 답변을 해주는 책이다. 책 읽기가 즐거운 101가지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미디어창비.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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