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박미윤 첫 소설집 '낙타초'

[책세상]박미윤 첫 소설집 '낙타초'
  • 입력 : 2016. 12.09(금)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작가의 첫 소설집 '낙타초'는 표제작을 비롯해 총 7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돼 있다.

책에는 가족 안에서 존재감을 잃는 노인, 암울한 미래 앞에 놓인 청년 등 아픔을 간직한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이들을 통해 삶의 다양한 모습과 아픔의 흔적을 드러내면서 삶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게 한다.

김종호 시인은 이 작품집의 끝 페이지를 덮으며 한참이나 창밖을 보고 있었다면서 다음과 같은 추천사를 남겼다. "작가는 탄탄한 구성, 속도감 있는 전개, 피사체를 바라보는 카메라 렌즈의 군더더기 없는 짧은 문장, 추리소설을 방불케 하는 역추적의 묘미로 순간의 방심도 허하지 않고 긴장하게 한다."

2009년 제주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작가는 제주문인협회와 제주pen , 애월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파우스트. 1만2000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03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