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대통령의 7시간 추적자들 外

{새로나온책}대통령의 7시간 추적자들 外
  • 입력 : 2017. 03.10(금)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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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필의 삼위일체 건강법(안현필 지음)=고인은 제주출신으로 1980년대부터 국민건강운동을 시작했다.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내가 연구해서 고쳐야겠다"며 그만의 건강법을 터득했다. 가난한 사람도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 3대 요점은 제독, 자연식, 운동이다. 몸 속의 독을 빼고 자연식을 하면 살과 피가 맑아지고, 그 맑은 피도 돌지 않으면 썩어 병을 만드니까 피를 돌게하는 치병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썰물과밀물. 1~2권 각 1만5000원.







▶대통령의 7시간 추적자들(박주민 등 지음)=박주민 국회의원이 지속적으로 '대통령의 7시간'을 취재해온 기자와 피디 등 총 9명의 전문가들과 돌아가며 7차례 자리를 마련해 7시간 동안 릴레이 대담을 했다. 청와대가 해명해온 시간대별 대응, 대통령 행적 등과 함께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의 시간별 행적, 언론 등에서 의혹을 제기한 사항을 나란히 게재해 독자들이 시간의 빈틈과 설명의 부조리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북콤마. 1만5000원.







▶1990년대 문화 키워드 20(김정남 외 지음)=2010년대에 벌어진 1990년대에 대한 복고적 향수는 한편으로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재충전의 여행이었다. 1990년대를 추억하며 그 시대의 문화를 20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응답하라' 시리즈, 대중가요와 아이돌 가수, 압구정동, 신세대, 포스트모더니즘, 후일담 문학, 검열과 외설, '모래시계', 페미니즘 영화 등이 기억의 키워드에 포함됐다. 문화다북스. 1만5000원.









▶순대실록(육경희 지음)=서울 대학로에서 순대전문점을 운영하는 지은이가 우리나라와 세계 곳곳의 순대를 찾아 떠났다. 3년 6개월 1200여일의 긴 시간동안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고 4만페이지를 웃도는 한국, 중국, 유럽의 문헌과 자료를 연구해 순대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냈다. 우리의 전통 순대는 영양 균형이 잘 잡혀있어 슬로푸드, 웰빙 식품으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말한다. BR미디어. 1만6000원.









▶A급 전범의 증언-도조 히데키 편(극동국제군사재판소 엮음, 김병찬 등 옮김)=일본의 전쟁 범죄를 심판한 도쿄전범재판의 속기록 번역본. 재판 과정 내내 일본의 자위를 위해 태평양전쟁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도조 히데키의 주장은 아베의 안보관을 떠올리게 한다. 도쿄전범재판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우리나라 실정에서 시민 펀딩을 통해 번역된 책이다. 언어의바다. 2만2000원.









▶리처드 파인만(크리스토퍼 사이크스 편저, 노태복 옮김)=천재 물리학자, 노벨상 수상자, 봉고연주자…. 여러 수식어가 따라붙는 파인만의 일생을 130여장의 사진, 그가 남긴 과학노트와 인터뷰, 기사 등으로 재구성했다. 양자역학을 이해하거나 전기장을 상상하는 데 재능이나 특별한 능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파인만은 스스로를 열심히 연구하는 보통사람일 뿐이라고 했다. 물리학자의 삶 만이 아니라 낭만적이며 호기심 가득한 열정을 지녔던 파인만의 새로운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다. 반니.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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