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마을 유휴시설 작은영화관 등으로 활용"

문대림 "마을 유휴시설 작은영화관 등으로 활용"
  • 입력 : 2018. 03.11(일) 15:07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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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1일 문화자치 시대를 열기 위해 읍면 지역에 생활문화 공간 인프라를 구축, 지역간 문화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르면 생활문화는 지역 주민이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자발적이거나 일상적으로 참여해 행하는 유무형의 문화적 활동이지만 제주도의 경우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간 문화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 지역 뿐 아니라 읍면 주민들의 생활문화 활동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간 문화 균형발전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법으로 "농산물 창고와 구(舊) 마을회관, 지역 내 오래된 공공건축물 등 지역·마을 내 다양한 유휴시설을 작은 영화관, 작은 도서관, 공연장, 전시관, 북카페 등의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문 예비후보는 지역문화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생활문화센터 조성 ▷맞춤형 컨설팅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자립을 위한 운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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