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우리동네 도의원 누가 뛰나] 남원읍, 성산읍 선거구

[6·13 우리동네 도의원 누가 뛰나] 남원읍, 성산읍 선거구
  • 입력 : 2018. 03.26(월) 20:00
  • 조흥준 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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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선거구(구 26선거구) - 등록후보만 4명… 치열한 접전 예상

서귀포시 남원읍 선거구는 현재까지 4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현역 의원과 당내 경선 등 서귀포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3선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현우범(66) 의원은 출마할 경우 제주에서는 최다인 4선에 도전하게 된다. 현 의원은 "당내 후보경선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면서 "선거보다는 아직은 맡은 일에 더 집중하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훈(48) 예비후보는 "감귤농민 출신으로 누구보다 농민의 마음을 잘 아는만큼 지역 주민들의 행복과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겠다"며 "감귤 주산지인 남원읍에는 감귤 농사를 아는 도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오영삼(55) 예비후보는 "지난 10년간 정체된 마을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남제주군의회 의원 등 남원읍 발전을 위해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읍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무소속 양창인(47) 예비후보는 "위미1리 이장 역임 등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도전하는 청년은 청년이 아니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면서 젊은 패기로 마을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무소속 오남선(59) 예비후보는 "지난해 남원읍장을 끝으로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역 주민의 행복과 마을의 발전을 위해 나서게 됐다"면서 "공약 하나하나부터 읍민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성산읍 선거구(구 27선거구) - 도의회 첫 입성이냐 현역 의원 수성이냐

서귀포시 성산읍 선거구는 고용호(51)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면서 현기종(47) 예비후보와 맞붙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고용호 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부족함이 많았지만,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기분좋은 변화를 많이 이끌어 냈다고 본다"면서 "이번 선거로 주민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출마소감을 밝혔다.

고 의원은 노인 실버타운 유치, 야간 관광 활성화, 지역 1차산업을 위한 무 가공공장 유치 등과 함께 초등학교 체육관 지원 사업을 통한 교육여건 향상과 지역 활성화 추진을 지역의 공약으로 내놓았다.

무소속 현기종 예비후보는 "교감과 공감을 통해서 새로운 비전과 미래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가겠다"면서 "성산읍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하며, 소외된 계층 없이 사회적 약자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을 맡았던 현 예비후보는 "20년이 넘는 청년운동을 통해 정립된 '청년정신'을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으로 승화시키겠다"며 4년째 재개되지 않고 있는 성산 장흥간 뱃길 재취항 등 관광업의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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