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투·개표 준비 막바지

6·13 지방선거 투·개표 준비 막바지
  • 입력 : 2018. 06.11(월) 14:46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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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투·개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에 따르면 230곳의 투표소와 2곳의 개표소 설비가 선거일 전일인 12일까지 모두 마무리 된다.

 모든 투표소는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설비된 장소에 자리잡았다. 투표소마다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 2대씩이 설치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와 특수형 기표용구, 확대경이 비치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통역사도 걱 투표소 별로 자리할 예정이다.

 도선관위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살고 있는 유권자들을 위해 선거 당일 투표소로 이동하는 차량도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애월읍, 한경·추자·우도면 등 4개 읍면에 살고 있는 선거인을 대상으로 투표소 제주시 애월읍 제13투표구(고성 1·2리), 제주시 한경면 제3투표구(고산1·2리, 용수리), 제주시 추자면 제2투표구(신양1·2리, 묵리, 예초리), 제주시 우도면 제1투표구(서광, 천진, 조일, 오봉리)까지 차량이 운행된다.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관리를 위해 선거일 전일인 12일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도 실시될 예정이다.

 선거 당일인 13일엔 투표가 마감된 이후 각 시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 투표함과 관외 사전투표지 및 거소투표지가 들어있는 우편투표함이 개표참관인과 정당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들에 의해 개표소로 이송된다. 각 투표소에 배치된 투표함 역시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뒤 투표관리관과 투표참관인,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동된다.

 선거일 720여 명과 18대의 투표지분류기가 개표작업에 투입되고 일반인 개표참관인 15명이 참여한다. 개표결과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앱, 주요 방송사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한편 당선자에 대한 당선 교부식은 도·시선과위별로 진행된다.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비례대표 제주도의원 선거 당선인은 14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제주시지역 지역구 제주도의원·교육의원 당선인은 같은날 오후 2시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서귀포시 지역 지역구 도의원·교육의원 당선인은 같은날 오전 11시 제주감귤농협 3층 회의실에서 당선증을 수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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