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팔 시인 '자랑스러운 송산인상'

한기팔 시인 '자랑스러운 송산인상'
  • 입력 : 2018. 11.16(금) 00:00
  •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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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송산동과 송산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4일 한기팔(81·사진) 시인을 '제4회 자랑스러운 송산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송산인상은 지역을 위해 애쓴 이를 발굴해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의 상으로, 이날 선정심의위원회(7명) 선정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발표했다.

한 시인은 서라벌 예대를 졸업하고, 1975년 시 전문지 '심상' 1월호로 등단해 한국시인협회 회원, '신감각' 동인으로 활동했다. 중등교사 생활을 하면서 시작에도 전념해 많은 후진들을 양성, 시의 불모지였던 서귀포 문학의 흐름을 이끌었다.

1980년대 문학 동인 서귀포 문학회를 확산시켰으며, 1999년부터 이중섭 선생을 기리는 제2회 이중섭 예술제를 주관해 치러내면서 서귀포의 예술공연과 활동의 폭을 넓히는 데도 기여했다. 2016년에는 송산동 문화홍보지 '송산의 바람' 집필위원장을 맡아 발간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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