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 뉴딜일자리사업] (8)엔젤방문요양지원센터

[제주청년 뉴딜일자리사업] (8)엔젤방문요양지원센터
제주지역 어르신들 위한 ‘효도천사’
  • 입력 : 2019. 12.25(수)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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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인력 투입… 노인상담·요양보호사 관리 담당
"사업연장승인 전문인력 배양해 채용 연계 검토중"

고령사회에 접어든 제주의 노인요양사업과 관련한 직업은 앞으로 유망 직종이다. 그러나 고령의 어르신들을 돕고 상담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은 녹록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사명감과 희생정신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의 '제주청년 뉴딜일자리사업' 대행업체로 선정된 (유)엔젤지원사업단 부설 엔젤방문요양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어르신을 공경하며 내 부모처럼 섬기고 보살피는 서비스 기관이다. 제주지역 어르신들 위한 '효도천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엔젤방문요양지원센터는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천사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사업을 통해 3명의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의 90%를 지원받고 있다. 나머지 10%는 자체 부담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 투입한 이들에 대해 채용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고용석 센터장은 "2명은 지난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센터에서 업무를 담당하는데, 이들은 여기에 온지 2년 차가 된다"며 "사업연장승인을 통해 재계약한 상태이며, 이들은 사회복지사로서 어르신들에 대한 안전, 만족도, 근황 등에 대한 상담은 물론 요양보호사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요양보호사 관리는 어르신들에게 서비스 지원을 잘 하고 있는 지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역할로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고 센터장은 "나머지 1명은 지난 4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앞으로 정식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며 "노인복지 서비스 업무가 하루아침에 숙달되는 일이 아니고 상담에 따른 스킬(기술)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센터로서는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의 어려움도 있다. 어르신들을 상대해야 하는 일로 청년들이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부분 정신적·신체적으로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하기 위해서는 감정노동에 따른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인력풀을 통한 해당 업종과 관련한 전문인력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엔젤지원사업단은 유한회사로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안정되고 편안하게 모시는 요양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병원 수행 및 외출시 동행 서비스를 지원하는 취약계층 이동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신체활동(세면·구강관리 목욕 도움 등) 지원, 일상생활(취사·청소·세탁 등) 지원, 개인활동(외출 동행, 일상 업무대행 등) 지원, 정서적(말벗, 격려 및 위로 생활상담 등) 지원 등이 있다. 아울러 사랑나눔 푸드마켓 이동 대행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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