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 뉴딜일자리사업] (10·끝)제주청년콘텐츠협동조합

[제주청년 뉴딜일자리사업] (10·끝)제주청년콘텐츠협동조합
제주 콘텐츠 개발·청년문화 선도 주력
  • 입력 : 2019. 12.27(금)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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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신생기업 사업초기 지원 큰 도움 받아
들불축제·제주다크투어·제주Utd 홍보 성과

제주청년콘텐츠협동조합(대표 오성목, 이하 조합)은 모바일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과 미디어 운영으로 2018년 11월 설립, 제주의 청년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2년차 신생 기업이다. 그러나 1년 남짓한 짧은 시간에 기업이 '연착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의 '제주청년 뉴딜일자리사업' 대행업체로 선정되면서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제주청년콘텐츠협동조합은 제주 청년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오성목 대표는 "적은 예산으로 조합 운영을 시작해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의 청년 뉴딜일자리사업에 따른 인건비(90%, 자부담 10%) 지원은 회사 제정상 가장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사업 초기부터 지원을 받음으로써 회사의 기반을 잡는데 주효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제주지역의 많은 업체들이 이 사업을 포함해 각종 지원제도를 잘 이용한다면 회사 운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경험을 공유했다.

조합은 현재 이 사업을 통해 인력 3명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 채용 이후 중간에 퇴직한 인력도 있지만 다시 인력을 충원했고 이들에 대한 정식채용도 계획 중이다. 이 사업의 취지에 맞게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등의 지원 이후 고용으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어 사업의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다만 보완할 부분도 있다. 제조·생산관련 직종과는 달리 조합의 업무 특성상 영상·마케팅·디자인 등의 전문분야로서의 신입직원보다는 경력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신규 직원에 대한 수습기간 등의 과정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합은 청년정책, 청년인터뷰, 이슈&명소 등 다양한 주제를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콘텐츠 개발을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업무 및 실적으로는 ▷제주지역의 맛집, 뷰티, 관광지 등의 연간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BOB이노베이션 연간 사업 진행 ▷2019년 제22회 제주특불축제 광고 및 홍보콘텐츠 제작 ▷제주4·3 등 2019 제주다크투어 온라인 홍보 ▷제주유나이티드 연간 대행사 활동 ▷제주문화·예술·전시 앱 'Arti'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운영 대행 등 다양하다.

이와 함께 조합은 서귀포은갈치축제와 관련한 SNS 홍보 콘텐츠 제작 및 광고대행을 통한 온라인 홍보는 물론 자체 채널인 '유스픽'을 통한 도내 재래시장, 맛집, 관광지 등을 다채롭게 소개하고 있다.

현재 제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위치한 조합은 모바일 기반에 변화하는 디지털시대에 제주청년들에게 가장 최적화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콘텐츠 크리에이브 그룹으로서 제주의 청년문화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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