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개학 즈음 버스 감축노선 운행 정상화로 전환

학교 개학 즈음 버스 감축노선 운행 정상화로 전환
  • 입력 : 2020. 05.19(화) 13:04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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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정류장에서 승객들이 버스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 4월 11일부터 감축 운행하고 있는 36개 노선 51대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버스운행을 정상화로 전환 운영키로 했다. 

 이 감축노선 운행을 정상화 하는 것은 각급 학교 개학에 따라 혼잡도를 낮추고 도민들의 환승 시간 단축과 학생통학 편의 등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개학일에 맞춰 시행되는 것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은 전년 같은 기간에 대비 3월 36.4%, 4월 35.4% 감소하였으나, 올해 하루 평균 이용객은 3월 9.5만명, 4월 10만명으로 약 5.6%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학교 개학이 이뤄지면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동안의 이 같은 감축운행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학교 개학 연기, 관광객 감소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3월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감함에 따라 지난달 11일부터 36개 노선 51대를 감축 운행을 단행해 왔던 것인데 당초 감축운행은 이용객이 전년 같은 기간에 대비해 90% 이상 회복 시까지 지속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고, 학교 개학이 이뤄지면서 유동인구 증가 등을 고려함에 따라 조기에 운행을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문경진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국장은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정부는‘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했으나 제주도는 강력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 위기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닌 만큼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위생수칙도 지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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