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해녀 2000명에 해녀복·잠수장비 지원

제주시, 해녀 2000명에 해녀복·잠수장비 지원
  • 입력 : 2020. 05.20(수) 10:22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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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올해 해녀복지 시책사업으로 6억5300만원을 투입해 현직해녀 2040명에게 유색 해녀복과 잠수장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해녀문화가 2016년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2017년부터 매년 안전조업과 조업환경 개선을 위해 해녀복을 1벌씩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해녀복 외에 오리발, 도수수경 등 해녀들이 원하는 장비도 지원한다.

지원에 앞서 시는 수요조사를 벌여 선정된 현직해녀를 대상으로 유색해녀복 1806벌과 잠수장비 234개를 지구별 수협을 통해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해녀어업인에게 7억3000만원을 투입해 유색잠수복 2282벌을 지원하는 등 최근 5년(2015~2019년)간 유색잠수복 7934벌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해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색해녀복과 잠수장비 외에도 유색테왁보호망, 안전장비(해녀지킴이) 지원과 함께 고령 해녀들의 조업은퇴을 위해 고령해녀를 대상으로 은퇴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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