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8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8개소가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7일부터 2주간 신규 희망 업소를 접수해 가격·품질·위생 등 현장 점검과 평가를 거쳐 착한가격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서귀포시에서는 22개소가 신청해 외식업 7개소, 미용업 1개소 등 총 8개소가 선정됐으며 앞으로 총 45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 분야의 저렴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발굴·지원해 서민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를 말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착한가격업소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착한가격업소 명패 제공 ▷중소기업육성기금·경영안정자금 우대금리 적용 ▷상수도 요금(월 50t 이내) 지원 ▷종량제 봉투 등 소모품 지원(분기별 총 4회) ▷방역소독 서비스(분기별 총 4회)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 지원(리플릿 제작·언론 홍보 등)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업소와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통해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