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전통시장 식중독 예방 위생지도 실시

서귀포시 전통시장 식중독 예방 위생지도 실시
시장 내 식품위생업소 60개소 대상
환경 개선·영업주 인식 개선 진행
  • 입력 : 2020. 06.30(화) 16:23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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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는 30일 고온다습한 장마철을 맞아 전통시장 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환경 사전 조사와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매일올레시장과 모슬포 중앙 시장 등 전통시장 내 식품위생업소 6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를 했으며, 세균 오염도(ATP) 측정 등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작년 대비 칼·도마의 세균 오염도는 28.7%로 감소했지만 냉장고 손잡이 오염도는 높았으며, 식품 취급 시 손 씻기 등 기본 안전 수칙 준수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방문 컨설팅을 통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영업자 기본 준수사항을 설명하고 시정조치했으며, 전통시장 일대 식품위생업소에 살균소독제 1000개와 식품 조리 안내서를 배부해 식중독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7월 중으로 전통시장 내 상가를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지원하고 투명 마스크를 업소별로 배부해 위생환경을 개선하며 영업주의 식중독 예방 인식개선도 함께 진행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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