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제공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관리 비대면 교육을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이 스스로 구강 건강에 관심을 두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구강 건강 꾸러미'를 제공하고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교육은 보건소 재활치료사가 대상 가정을 방문해 구강 관리 꾸러미를 전달하고, 치위생사가 전화 통화를 통해 구강 건강 상담 및 꾸러미에 포함된 구강 관리 용품 사용법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구강 관리 꾸러미는 대상자에 따라 일반용과 틀니용으로 나뉘며, 일반용에는 칫솔, 불소양치용액, 치간칫솔, 일회용 치실을 담아 올바른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틀니용 꾸러미에는 불소양치용액, 틀니 소독약, 틀니 칫솔, 틀니 보관통이 포함돼 틀니 세척·소독 관리로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구강 건강 관리에 취약한 장애인들이 관리 꾸러미와 비대면 교육으로 구강 건강 관리 능력을 향상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대상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서귀포시 동부보건소(☎ 760-6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