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마이삭’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 지급

제주시, ‘마이삭’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 지급
이달 12일까지 읍면동·인터넷서 접수...농작물 254ha 접수
  • 입력 : 2020. 09.07(월) 10:35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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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제9호 태풍 '마이삭' 내습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등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이달 12일까지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 관련 피해농가 등 사유시설 접수는 이달 16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7일 시에 따르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마이삭 관련 이달 3일까지 신고된 피해는 주택 반파 1건, 농경지 유실 0.1㏊, 농작물 254.4㏊ 등이다.

 재난지원금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최소한의 생계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태풍 피해신고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피해사실 확인 지급 대상자를 확정해 지원하고 있다.

 태풍 피해주택의 경우 전파 1600만원, 반파 800만원, 침수는 200만원이 지원된다. 농업이나 어업, 임업 등 주생계수단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보험가입 여부와 개인별·농가별·품목별 피해규모 등을 산정 지원한다.

 시는 태풍 마이삭으로 사유재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계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신속 지급할 예정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빠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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