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만나는 '물'은 우리 생활과 밀접해있어 잠시도 떨어질 수 없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편리하게 쓰는 데 익숙한 요즘엔 물이 안 나오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크다.

다른 자원은 대체 가능하나 물은 대체할 자원이 없으므로 소중함을 느끼며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주시는 물 절약 홍보와 함께 상수도 누수 저감을 위해 누수 탐사와 관로 보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년 누수 탐사 및 복구를 하고 있지만 상수도 관로가 전 지역에 깔려 있어 빠른 시일 내 누수 조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처럼 도로 누수는 한정된 인력으로 누수 파악에 한계가 있으므로 누수 조기 발견과 복구로 안전사고와 수돗물 낭비를 방지하고자 누수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상수도 누수 발생 지점을 신고하면 담당 직원이 현장 확인 후 긴급 누수 복구 공사를 하고 있다. 최초 신고자에게 3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을 포상함으로써 누수 조기 발견과 빠른 복구로 수돗물 낭비 최소화로 상수도 행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공공기관 상수도 공사 발주 중 누수를 신고하거나, 수용가 대지·옥 내 누수, 각종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누수 신고 등은 제외한다.

어느 때보다 물의 소중함을 느끼며 한 방울이라도 아껴야 하는 시대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누수 신고가 물 절약 등 상수도 유수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상수도 누수사고는 신속히 발견해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참여를 당부한다. <문정희 제주시 상하수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