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1~24일 어린이집 365곳 임시 휴원명령

제주시, 21~24일 어린이집 365곳 임시 휴원명령
  • 입력 : 2020. 12.20(일) 10:05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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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감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어린이집에도 임시 휴원명령이 내려졌다.

 제주시는 21~24일 4일간 관내 365개소 어린이집에 대해 전면 임시 휴원명령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은 1만8018명, 보육교직원은 4507명이다. 지난 18일 기준 등원율은 53%(9552명)다.

 시는 앞으로 감염병 상황에 따라 휴원기간 연장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내 외부인 출입금지 등을 통해 외부접촉을 최소화하고, 내부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확산 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어린이집 휴원시 맞벌이 부부 등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해 어린이집에서는 긴급보육을 실시해 보육공백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 휴원명령 기간에는 출석인정 특례가 적용돼 보육료가 전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휴원기간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은 아동에 대해서는 돌봄현황과 아동상황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보육공백에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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