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연폭포 전경.
서귀포시가 올해 공영관광지 운영과 관련, 단순 자연관광지에서 탈피해 문화예술이 접목한 관광지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시는 최근 문화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마케팅 다양화, 야간관광 활성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안전한 관람환경 개선 등으로 도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문화관광지로서의 변화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모바일 스탬프투어에 감귤박물관을 새롭게 포함해 오프라인으로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SNS 인증이벤트와 전문서포터즈를 활용한 공영관광지 홍보, 야외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관광지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984년부터 야간 개장한 천지연폭포에 대해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관람로 내 이색 포토존과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이색 체험거리와 함께 관람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감귤박물관 관람객 유치를 위해 전시관 그래픽패널 및 노후 장비 교체 등 전시콘텐츠를 개선하고 생태치유, 귤왓뜨락 명상, 감귤 등 웰니스형 체험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공영관광지 시설물 점검 및 보수를 위해 3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안덕면 용머리해안 소재 하멜상선전시관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결과에 따라 관리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