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제주자치도가 15일 탄소없는 섬 2030(CFI 2030) 비전 달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협력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도청 집무실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지사, 권준학 NH농협은행장, 강승표 농협제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와 NH농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도민을 위한 전기자동차 구입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홍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종합서비스 공동 개발 및 이벤트 ▷전기자동차 오토 비즈니스 공동 개발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업무용 차량 및 임직원 차량의 전기자동차 전환 등을 추진한다.

　특히 NH농협은행에서는 제주도민 전용 전기자동차 신차 구입시 0.3%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인 'NH간편 오토론'을 출시한다.

NH간편 오토론은 최저 연 2.91%(21년 3월 15일 기준)을 적용하며, 농협카드 결제금액의 1.2%를 돌려받는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대출대상은 제주도 전기차(신차) 구입 예정인 제주도민이며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인 경우 1대당 최대 6000만원 한도 내에서 도내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제주법원지점에 도내 1호 업무용 전기차 배정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전기차 이용을 늘려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