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 그루 식재 앞당긴다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 그루 식재 앞당긴다
  • 입력 : 2021. 04.08(목) 15:33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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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에 올해 예산 74억3000만원이 투입돼 다양한 기능의 도시숲을 조성해 나가게 된다.

숲속의 제주 만들기는 미세먼지·폭염·도심 열섬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도시 조성사업 확대로 품격있는 도시를 조성해나가기 위해 매년 50만 그루씩 오는 2028년까지 식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사업 첫 해인 2019년에 56만 그루 식재에 이어 지난해 58만 그루를 식재하면서 목표치를 넘어섰다. 매년 5% 목표값 상향 조정으로 오는 2026년이면 519만 그루를 식재할 것으로 예상돼 당초 계획년도보다 2년 앞당겨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도 공공부문 35만그루, 민간부문 25만 그루 등 모두 60만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숲 기능 증진을 위한 바람길숲 조성에 27만 그루(사업비 65억원)를 심는 것을 비롯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산림자원 조성 5만 그루(사업비 8억1000만원),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녹화운동에 3만 그루(사업비 1억2000만원), 민간부문 나무심기 25만 그루 등이다.

도시숲 기능증진을 위한 조림으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1차년도), 녹색쌈지숲, 명상숲, 나무은행 및 녹지공간 조성 등이 포함됐다.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산림자원 조성에는 경제수 조림 8㏊·2만4000본을 비롯 큰나무공익조림 및 산림재해방지조림 61㏊·1만5000여본, 미세먼지저감 조림 등을 추진하게 된다.소민간부문 나무심기로는 신규 건물 준공시 조경수 식재 법적 기준 이행여부 점검을 비롯 도심 주요 도로변 신규 건축지 도로변 조경면적을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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