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돌핀스 "日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핫핑크돌핀스 "日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14일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1인시위.."지구 구성원 생존권 위협"
  • 입력 : 2021. 04.14(수) 17:22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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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돌핀스가 14일 제주일본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핫핑크돌핀스 제공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14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핫핑크돌핀스는 "방사능 오염수가 해류를 따라 우리나라 해역으로 유입되면 타격이 매우 클 것"이라며 "200일이 지나면 제주해역에 도착, 280일 이후엔 동해 앞바다에 도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염수 배출에 대해 처리비용을 줄이려는 일본 정부의 치졸한 태도이며 바다를 방사능 물질로 오염시키는 범죄행위"라며 "모든 지구 공동체 구성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를 주장하며 규탄행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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