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푸르게 가꾸고 탄소중립 섬으로 만들기 위한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서귀포시산림조합(조합장 오형옥)과 국제녹색섬포럼(이사장 허경자), 제주녹색섬발전협의회(회장 박문헌)는 지난 18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를 방문해 '마라도를 푸르게, 제주를 아름답게'를 주제로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마라도발전협의회(이장 김이주)와 마라도협동조합(조합장 김은영), 대경엔지니어링(대표 허경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각 기관 관계자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병우 의원(대정읍), 마라도 주민 등 모두 30여 명이 참가해 편백나무 묘목 500여 그루를 심고 까마귀쪽나무(가마귀쪽낭), 더덕, 케냐프(양삼) 등은 씨앗으로 파종해 마라도가 늘 푸른 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주녹색섬발전협의회 박문헌 회장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푸르게 가꾸는 것은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오늘 마라도 식목행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제주도 5개 녹색섬이 유관 기관·단체들과 함께 탄소중립과 섬 생태계 복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양병우 의원은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늘 푸르게 보전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며 "작은 섬이지만 다양한 식생이 공존하는 자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올해 첫 아너 소사이어티에 홍성호 대표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겹지만 올해 첫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하며 제주도의 나눔 정신이 아직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홍성호 (주)천제 대표는 지난 18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 사무실을 찾아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인증패를 받고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로써 홍성호 대표는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114호 회원이자, 전국 2599번째 회원이 됐다.
홍성호 대표는 지난 2014년 로타리클럽 활동을 시작으로 국내외를 넘나드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아동·청소년, 노인분야까지 다양한 영역의 기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앞장섰다.
홍성호 대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자 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희망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형욱 서귀포시산림조합장 대통령 표창
오형욱 서귀포시산림조합장이 지난 17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열린 산림조합 창립 59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9년 취임한 오형욱 조합장은 30여년간 산림조합에 근무하면서 ▷산주 및 임업인 중심 조직으로서의 조합 역할 강화 ▷산림경영 기술지도 확대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임업인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의 산림조합 육성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형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제주 임업 발전과 산주·임업인을 위해 더욱 헌신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다솜지역아동센터’ 운영 시작
서귀포시는 지역아동센터가 없어 돌봄서비스가 부족한 효돈동과 남원읍 신례리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솜지역아동센터'를 설치, 지난 18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9일 시에 따르면 다솜지역아동센터 운영법인은 지난 3월부터 공개모집과 선정 심사 등을 통해 사회복지법인 구도원(대표 김경애)으로 결정됐다.
앞서 시는 센터 개소를 위해 시설비 4000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추진했고, 운영법인과 함께 이용 아동 모집을 비롯해 홍보, 프로그램 준비 등 사전 준비에 나섰다. 현재 서귀포지역에는 지역아동센터 27곳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