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항쟁 120주년 그날의 함성 기억하겠다”

“신축항쟁 120주년 그날의 함성 기억하겠다”
범도민 기념사업회 대정읍 삼의사비 앞 출범식
  • 입력 : 2021. 06.30(수) 00:00
  • 최다훈 기자 orca@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1901년 신축년 그날의 함성을 잊지 말자는 이들이 서귀포시 대정읍 삼의사비 앞에 모였다. 지난 28일 공식 출범식을 가진 '신축항쟁 120주년 기념사업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간소하게 치른 이날 출범식에는 송재호 국회의원,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김수열 시인 등 기념사업회 상임공동대표단을 비롯 대정읍 지역의 마을 대표, 제주 문화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업회는 이날 출범 선언문을 통해 "이 땅에 사는 우리들은 신축년 자존과 자주의 함성을 되살려야 할 의무가 있다. 이에 우리들은 신축항쟁 120주년을 맞아 범도민적 기념사업회를 만들어 그 함성과 불꽃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는 것은 국제자유도시와 신자유주의라는 21세기 광풍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우리의 오늘을 통렬하게 성찰하는 동시에 제주의 내일을 만들어 가기 위한 현재적 실천"이라며 "제주의 땅속을 도도하게 흐르는 뜨거운 역사의 용암을 외면하고 이 땅에 산다고 할 수 없다"는 말로 신축항쟁의 현재적 의미를 강조했다.

기념사업회는 공식 출범을 시작으로 신축항쟁 기념 조형물 제작, 학술토론회, 장두 추모굿 등 기념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과 출판, 홍보사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

영주로타리클럽 사랑의 쌀 기탁

제주영주로타리클럽(취임회장 이승남·이임회장 이종창)은 지난 25일 제주시 오라3동 소재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회장 및 임원·이사 이·취임식을 갖고 사랑의 쌀 1000㎏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제주만덕로타리클럽 회장 및 임원·이사 이·취임식을 기념해 보내온 쌀 화환을 기탁한 것으로,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승남 취임회장은 "20년 역사에 걸맞는 알차고 뜻 깊은 봉사로 클럽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며 "앞으로의 한 해는 '같이의 가치'라는 슬로건으로 회원들간의 끈끈한 우정과 화합을 통해 클럽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화로타리클럽 이·취임식 기념 쌀 기탁

제주목화로타리클럽(회장 김현수·이임회장 정현미)은 지난 24일 화목원에서 회장 및 임원 이사 이·취임식 행사를 갖고, 사랑의 쌀 700㎏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제주목화로타리클럽 회장 및 임원·이사 이·취임식을 기념해 보내온 쌀 화환을 기탁한 것으로,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 가정폭력피해자가족보호시설 뜨락을 통해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목화로타리클럽은 꾸준히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에 물품과 성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남원로타리클럽 이웃돕기 쌀 기탁

제주남원로타리클럽(회장 오용일)은 2021년도 임원 이·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250㎏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최근 남원읍(읍장 현종시)에 기탁했다.

효돈지역사회보장협 밑반찬지원사업 성료

효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무성)는 지난 26일 하효다목적회관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밑반찬(170만원 상당)을 지역 내 노인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 80가구에 전달했다.

탐라서각연구회 7월 3~8일 17회 회원전

2004년 창립한 탐라서각연구회가 '향기나는 서각 풍경'을 주제로 7월 3~8일 문예회관 3전시실에서 제17회 회원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회원 20여 명이 40점이 넘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서각만이 아니라 음각, 양각, 음평각, 음양각, 화각 등 여러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디자인과 채색법을 보여주는 현대서각 작품도 전시된다. 현승남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분들이 나무의 기분좋은 질감에 새김질한 입체 작품으로 휴식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05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