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서귀포 직영관광지 관람객 늘었다

코로나에도 서귀포 직영관광지 관람객 늘었다
전년동기대비 10.5%…관광객 10명중 2.2명 방문
정방폭포·천지연·천제연폭포·주상절리 인기몰이
  • 입력 : 2021. 07.20(화) 14:5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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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직영관광지인 천지연폭포 전경. 한라일보DB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확산세에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서귀포시가 직영하는 관광지 관람객도 비례적으로 동반상승했다. 특히 입도 관광객 10명중 2.2명이 직영관광지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기준, 제주를 찾은 입도객은 548만6861명(내국인 546만4888, 외국인 2만197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3만1881명(내국인 434만7067, 외국인 18만4814)에 견줘 95만4980명(21.1%) 늘었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는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대,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등 6개소를 직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영관광지를 방문한 관람객은 120만46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9만519명에 비해 10.5% 늘었다. 이에 따른 관람료 수익도 17억7854만원으로 1년 전의 15억3379만원보다 16.0% 상승했다.

전년동기대비 관광지별 관람객 변동률은 정방폭포(27.4%), 천제연폭포(22.5%), 주상절리대(24.2%), 천지연폭포(17.3%), 감귤박물관(-23.0%), 산방산·용머리해안(-38.7%) 등의 순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는 직영관광지의 실시간 현장 상황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공영관광지 공식 인스타그램(6sot_official)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관광지별로 홍보 서포터즈 8명씩을 투입해 자료 200여건을 제작해 올리면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광지관리소는 매일 달라지는 관광지의 사진, 포토존, 영상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용머리해안의 경우 만조나 파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관람시간을 게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의 불편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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