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 증가 속에서 지역 내 위험가구를 방문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발굴해 살피는 촘촘한 사회적안전망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추진사업을 '코로나시대 어르신들을 위한 드림케어'로 과제를 설정하고 최근들어 예기치 못한 환경변화로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하게되는 사례발굴 및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와 일상 생활유지, 경제·돌봄·생활환경문제가 있으나 지원을 못받는 위기가구 등 상시 이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회적 고립은 한 사회의 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로 예컨대 사회보장권, 경제적 복지권,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가지고 살아갈 권리 등을 누리지 못하는 사회적 배제의 문제를 야기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것으로 사회적 고립은 사회적 배제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이 없는 노인 1인가구는 친구나 지역주민과의 교류가 없을 경우 곧바로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장 취약한 계층이며 최근 자녀세대들의 부모 부양인식 약화와 세대간 교류 감소, 노인세대들이 자녀의존 의식의 약화가 나타나면서 노인 1인가구와 노인부부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지역사회에서는 혼자서 생활할 수 없는 누군가를 돕는 관계를 만들어주고 그 관계속에서 사람들의 삶이 회복되고 유지되도록 만드는 것이 사회적 돌봄을 강화시키고 이 또한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자아실현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며 배려해야 한다.

우리 지역사회공동체가 사회적 관계망을 통해 어르신들간에 심리적 지지와 지원을 나누고 상호신뢰하는 이웃들의 함께 돌보고 서로 돌보는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김상현 제주시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