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매력 훔뻑' 제1회 하영올레 걷기대회 성황

'서귀포 매력 훔뻑' 제1회 하영올레 걷기대회 성황
김태엽 시장 "많은 분 오셔서 힐링 여유 즐기길"
  • 입력 : 2021. 11.07(일) 19:1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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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도심을 걷는 하영올레 걷기대회에 참가한 탐방객들이 거리를 두고 제1코스 구간인 서귀포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1회 하영올레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양광순)가 주관한 하영올레 걷기대회가 지난 5~6일 1~3코스에서 전개됐다. 도민과 관광객 4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고, 김태엽 시장과 양광순 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을 비롯해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 변민선 서귀포경찰서장, 현창행 제주관광공사 본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도심 올레길인 '하영올레'가 지난 7월 개장 후 2달 만에 한국관광공사의 '2021년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을 기념한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유관 기관과 부서에서 풍성한 이벤트을 운영하며 행사의 풍미를 더했다. 제주관광공사는 하영올레 걷기대회 홍보를, 도립 서귀포예술단은 코스 내 곳곳에서 버스킹 이벤트를, 생활환경과는 하영올레 코스 플로깅 행사를, 서귀포보건소는 참가자 대상 건강홍보부스를 각각 운영했다.

코스 내 주요 포인트인 칠십리시공원, 새연교, 서복전시관, 변시지 그림정원, 산지물 물놀이장에서는 도내 예술인이 출연하는 버스킹 공연과 투호,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게임이 펼쳐졌다. 또한 SNS를 통한 '하영올레와 지구 아껴쓰기' 주제의 해시태그 캠페인과 유튜버와 함께하는 라이브방송이 곁들여졌다.

하영올레 걷기행사는 2022년에도 4월,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될 계획이다.

양광순 회장은 개막식에서 "차를 타고 무심하게 지나칠 때는 몰랐던 서귀포시의 숨겨진 매력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하영올레에 자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엽 시장은 "하영올레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하영 있는 도심 속 올레길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힐링과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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