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우리말 쓰기] (11)옷·음식·집

[쉬운 우리말 쓰기] (11)옷·음식·집
"'칼로리→열량', '기거하다→생활하다'로 고쳐 써요"
  • 입력 : 2021. 11.10(수) 00:00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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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박물관 관련 단어 많아
공공언어로 순화 작업 필수


"칼로리가 낮아서 신이 내린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불린다", "흙덩이를 고르고 파종 후 씨앗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한라일보와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공동 기획인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 열한 번째 순서에선 옷·음식·집 관련 의미를 담은 단어와 예문을 다룬다.

이번 기획은 문화체육관광부·(사)국어문화원연합회의 공개 모집 과제인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국어문화원은 도내 박물관·미술관 등 15곳에서 자연 또는 바다문화 관련 의미영역으로 묶이는 단어, 예문 29개를 추려냈다. 이후 검수를 거쳐 쉬운 우리말, 올바른 공공언어로 순화했다.

도내 박물관에서 발견한 자연, 바다문화 관련 의미를 담은 단어와 그것을 순화한 공공언어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랜드마크→대표건물 ▷모헤어→양털 ▷웰빙→참살이 ▷유니폼→제복 ▷칼로리→열량 ▷캠프→야영 ▷가옥→집 ▷객사→손님방 ▷고택→오래된 집 ▷기거하다→생활하다 ▷기근, 기아→굶주림 ▷대청→큰마루 ▷도정→곡식을 쌓음 ▷방물→생산물 ▷본국→자기나라 ▷산란→알을 낳음 ▷숙식→먹고 잠 ▷식생→식물 집단 ▷종자→씨앗 ▷취락→마을 ▷탈곡→낟알떨기 ▷파종→씨를 뿌림 ▷풍물→구경거리

강다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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