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제 점프 업! JDC가 이끈다] (2)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제주 경제 점프 업! JDC가 이끈다] (2)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제주지역 4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기대
  • 입력 : 2021. 12.09(목)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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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1단지에는 현재 카카오 등 126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약 22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제주시 월평동 일원 84만8000㎡ 부지에 2741억 원 투입
IT·BT·CT·ET 등 첨단산업 수요에 부응 산업단지 조성
도의회 환경영향평가 동의 후 국토부 개발계획 변경 승인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은 제주시 월평동 일원 84만8000㎡ 부지에 2741억 원을 투입해 IT·BT·CT·ET 등 첨단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첨단 2단지 조성사업은 1·3차 산업에 치중된 제주의 불균형한 산업구조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제주지역 4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DC는 1단지와 연계해 IT·BT·CT·ET 등 첨단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제주지역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JDC는 이달 3일 한국교통연구원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e-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교통시스템 구축·운영에 대한 연구·실증사업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DC는 제2첨단 내 미래 e-모빌리티 산업 관련 교통기술 도입 방안 ▷제2첨단 교통시스템 구축, 근로자 교통서비스 제공 등 교통인프라 조성 등을 추진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은 제주의 교통·물류산업 활성화 정책의 연구 및 공동사업 전개 ▷제2첨단 내 한국교통연구원 제주센터 설립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JDC는 2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 12월 국토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고시 후 토지 등 손실보상 감정평가 완료 및 보상착수, 국가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 승인 신청, 사업비 및 기간변경에 따른 개발계획(변경) 승인, 용도지역 세부결정을 위한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의결, 교통영향평가 협의 완료, 환경영향평가 심의의결보완서 제출, 사업부지 소유권 JDC 확보 100% 완료, 월평동마을회~JDC 상생협약 체결, 재해영향평가 협의 완료 , 영주고등학교-JDC 상생협약체결 등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향후 JDC는 제주도의회로부터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에 대한 동의를 받은 후 국토부의 개발계획 변경 승인, 제주도의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단지 조성 시 1만6760명(제주지역 1만0472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JDC는 1단지 성장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첨단과기단지 1단지에는 카카오 등 126개사가 입주해 약 2230여명이 근무하며,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약 3조원을 달성했다.

JDC는 지난 9월 16일 (주)카카오, (주)카카오스페이스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스페이스닷원 멀티홀에서 제주첨단과기단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는 제1첨단단지 내 부지를 활용해 카카오 공동체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목적홀(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카카오 공동체 내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카카오 제2 데이터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또 제주를 카카오 콘텐츠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 본사건물인 스페이스닷원 실내외 공간을 체험공간과 휴식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해 제주도민과 일반인에 전면 개방하고, 스페이스닷투는 새로운 선진형 업무공간으로 리뉴얼하는 한편, 커뮤니티 교류 등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센터는 경기도 안산에 이은 카카오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로서 자사의 핵심 데이터 등을 보관할 예정이며, 특히 JDC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데이터센터와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 내 데이터 산업 및 IT 업계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총 투자 비용은 약 900억 원, 증축 면적은 5200평, 사업기간은 총 4년으로 올해 설계에 착수해 2024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업생태계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도내 업체들과의 협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도민 참여 확대 등 지역과의 상생 협력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JDC는 관계자는 "IT·BT·ET·CT 관련 연구기관 및 전문인력을 활용해 제주 향토 산업에 특화된 혁신연구를 촉진함으로써 제주 환경 등 강점과 부합된 지역산업 성장 동력 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1단지와 연계해 전기자동차 특구 등 첨단산업에 부합하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제주지역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취재는 JDC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고대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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