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사람들] 해병대 ROTC 동우회 "꾸준하게 지역사회에 기여"

[착한사람들] 해병대 ROTC 동우회 "꾸준하게 지역사회에 기여"
한라일보·사랑의 열매 공동 기획.. "따뜻한 제주 만드는데 앞장"
  • 입력 : 2021. 12.22(수) 17:46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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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강정석 사무부총장, 김철 회장, 문성윤 부회장이 지난 22일 한라일보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기획하는 '착한 사람들'에 동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년도 그 끝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고 있다. 계절은 차갑고 코로나19 상황은 답답하기만 하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주변 어딘가에 있을 이웃들은 더 큰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을 수 있다. 모두가 어려운 시절에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이들이 있어 참 다행이다.

 한라일보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기획하는 '착한 사람들'의 두 번째 주인공은 대한민국 해병대 ROTC 동우회(회장 김철·이하 동우회)다.

 대한민국 해병대 ROTC 동우회는 전국 단위 조직으로 제주지부, 서울지부 등이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 지역에서는 제주대학교 ROTC 출신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다양하고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동우회는 지난 22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와 재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우회는 매년 성금 기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회원들이 모여 해안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승마·등산·금융 등 소모임을 통해 회원들 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봉사활동까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또 교정동호회에서는 매월 제주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의 상담을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으며 물품이나 영치금 후원도 꾸준히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잠시 멈춰있다.

 김철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꾸준하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ROTC 출신의 자부심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백록행복나눔'이라는 단체도 조직해 정기적인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며 "따뜻한 제주를 만드는 일에 대한민국 해병대 ROTC 동우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부 문의 :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064-755-9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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