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신구간 앞두고 '가스사고 주의보'

제주소방 신구간 앞두고 '가스사고 주의보'
  • 입력 : 2022. 01.19(수) 14:0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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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신구간(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을 맞아 '이사철 가스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는 총 27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해 22명이 다치고, 1억7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월별로 보면 신구간이 겹친 12월부터 1월까지가 29.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장소별로는 주택 및 음식점에서 70%(19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은 신구간 이사 과정에서 가스 누설 등의 사고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 이번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유관기관 공조 및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하기로 했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이사 등으로 가스시설을 설치·철거할 때는 전문가스판매점에 문의한 뒤 실시하고, 호스막음 조치 여부 및 가스용기 연결호스, 중간 밸브 등에서 가스가 누설되지 않는지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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