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봄꽃 개화 평년보다 빠를 듯

제주서 봄꽃 개화 평년보다 빠를 듯
케이웨더 다음달 11일쯤 개나리 개화 전망
  • 입력 : 2022. 02.11(금) 15:11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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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14일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에서 만개한 개나리.

2·3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봄을 알리는 '개나리'와 '진달래'도 일찍 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민간 기상 업체 153웨더는 제주에서 개나리와 진달래가 각각 3월 11일과 16일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평년보다 개다리는 6일, 진달래는 12일 빠른 것이다.

153웨더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하순과 올해 1월 중순은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며 "반면 이번 달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또 3월에는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지만,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아 평년 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고 예측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와 남부지방은 3월 하순 전반기, 중부지방은 3월 하순 후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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