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1일 확진자 수가 5000명에 육박하며 하루 만에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도 6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49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6만2914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만 3만941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엔 2만5443명이 확진됐으며 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3635명을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59세가 2406명(48.8%)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20세 미만이 1880명(38.2%), 60세 이상이 637명(13%)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2만319명이며 이중 2만2699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고령층 확진환자 중 사망 사례도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9일 80대 확진자가 격리 중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8일 80대 확진 환자가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또 같은날 90대 노인이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위중증 환자 수도 13명으로 증가했다. 치명률은 0.06%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