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평초·풍천초·제주북초·성산중 'IB후보학교' 신규 승인

온평초·풍천초·제주북초·성산중 'IB후보학교' 신규 승인
IB교육프로그램 시범 운영... 'IB월드스쿨' 승인 준비
  • 입력 : 2022. 03.12(토) 22:0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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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관심학교'였던 온평초, 풍천초, 제주북초 성산중 등 도내 4개교가 IB 본부로부터 'IB 후보학교'로 승인 받았다. 이에따라 도내 'IB 후보학교'는 지난해 승인받은 표선초, 토산초, 표선중을 포함해 모두 7개교가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월 24일 초등 3개교에 이어 지난 7일 중 1개교가 '후보학교'로 승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해당 학교는 초등교육 프로그램(PYP)과 중등교육 프로그램(MYP)을 시범 운영하게 된다.

후보학교는 IB 본부로부터 학교별 컨설턴트를 배정받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원활히 IB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월드스쿨 승인을 위한 촘촘한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IB 교육프로그램 시범 운영에 따라 학생들은 IB 교육프로그램의 체계적인 개념 기반 탐구수업에 참여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게 되며, 월드스쿨 승인 조건에 따라 IB 후보학교 전 교원들은 IB 공식 워크숍을 이수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IB 후보학교 간의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돼 월드스쿨 승인을 위한 학교 간 협업이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하며 평가·리더십·행정지원 혁신을 통한 미래 교육의 모델로 안착될 수 있도록 IB 학교를 충실히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16일 'IB 월드스쿨'로 승인된 표선고는 올해 3월부터 2학년을 대상으로 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은 IB 준비과정인 'Pre-DP'에 참여하게 된다.

IB DP(Diploma Programme)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 세계 우수대학에서 인정하는 고교 2년간의 대학입학 자격취득 프로그램으로 6개의 교과군과 3개의 핵심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Pre-DP는 고교 2~3학년에서 운영되는 DP에 학생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IB식 수업을 비롯한 교육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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