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골프장 1홀 당 평균 내장객 ‘최저’

제주지역 골프장 1홀 당 평균 내장객 ‘최저’
골프장경영협회 조사결과 전국평균 1홀 당 5092명
경북 6131명 최고… 제주는 3786명으로 가장 적어
  • 입력 : 2022. 03.29(화) 10:2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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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골프장 내장객이 사상 처음으로 연 인원 5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제주지역 골프장이 1홀 당 평균 내장객은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전국에 운영 중인 6홀 이상 505개 골프장(9930개 홀, 18홀 환산 551.6개)의 내장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회원제 골프장 157개를 찾은 내장객은 1699만 여명, 대중제 348개소를 이용한 내장객은 3357만 여명 등 모두 5056만6000여 명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4673만 여명에 비해 382만명(8.2%) 늘었다. 경영지표인 1홀 당 평균 내장객은 5092명으로 2020년 4776명 보다 316명(6.6%) 증가했다.

1홀 당 평균 내장객 회원제는 4756명이며, 대중제는 5281명이었다. 18홀로 환산했을 때 회원제는 평균 8만5608명이며, 대중제는 9만5958명이었다.

경북이 1홀 당 6131명(18홀 환산 11만358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최저 인원 지역은 제주로 1홀 당 평균 3786명(18홀 환산 6만8148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1홀 당 내장객은 경북에 이어 경남 5835명, 충북 5392명, 전남 5356명, 경기 5023명, 전북 4446명, 강원 4286명이었다.

수도권 지역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지속됐고, 그에 따른 인원과 영업시간제한으로 수도권 내장객은 다소 주춤한 반면 비수도권 골프장 내장객은 증가했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제주지역인 경우 지난해 골프장 내장객은 274만8905명으로 2020년 245만9680명에 비해 11.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원제(16)는 102만2959명에서 110만6695명으로 8.2%, 대중제(25)는 143만6721명에서 164만2210명으로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505곳으로 회원제 157개, 대중제 348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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