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에서 발견된 정비사 차 모(42) 경장의 시신이 수습됐다.
9일 제주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18분쯤 해저 약 58m에 있는 헬기 동체 안에서 발견된 실종자 차 모 경장의 시신을 같은 날 낮 12시26분쯤 해군 군함으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낮 12시56분쯤 차 경장의 시신을 해군으로부터 인수해 해경 헬기를 이용, 부산으로 이송하고 있다.
차 경장의 시신은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은 해저에 남아 있는 헬기 동체에 대한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체가 인양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