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배수개선사업 국비 361억원 확보

서귀포시 배수개선사업 국비 361억원 확보
신흥지구 기본조사… 영락·한남은 신규착수지구로
  • 입력 : 2022. 04.24(일) 12:5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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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고를 절충한 결과, 기본조사지구인 신흥지구와 신규 착수지구인 영락·한남 등 2개 지구가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국비 361억원을 확보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배수개선사업은 50㏊ 이상의 농경지 침수지역에 우수저류지와 배수로 시설 등 대규모 배수 개선을 통해 침수피해를 해소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가 지원된다.

이에 시는 영락·한남지구 배수개선사업과 관련, 2020년 기본조사 등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세부설계를 마무리했다. 이어 내년부터 2025년까지 270억원을 투입해 수혜면적 165.1㏊에 대한 우수저류지와 배수로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91억원을 투입해 신흥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전개한다. 수혜면적 61㏊에 대해 올해부터 기본조사를 시행하고 내년부터 실질적인 착공일 이워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배수개선사업 대상지 선정의 쾌거는 최근 급작스런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호우 피해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의 조속 추진이 절실함에 따라 김태엽 시장을 비롯해 예산·사업부서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국고 절충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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