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차이… 김광수 제주교육감 보수 단일후보 확정

'0.5%' 차이… 김광수 제주교육감 보수 단일후보 확정
6일 제주도의회 기자회견서 공식 발표
이석문 예비후보와 4년 만에 리턴매치
  • 입력 : 2022. 05.06(금) 15:30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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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근(71)·김광수(69)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보수 성향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의 단일화가 성사됐다.

고창근(71)·김광수(69)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두 예비후보는 ▷고창근, 김광수, 이석문을 대상으로 하는 언론사 여론조사를 대상으로 한다 ▷협약식 이후 가장 먼저 발표되는 여론조사 2개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최종 승자가 나올 때까지 '단일후보'라는 표현을 쓸 수 없다 등의 단일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지난 2일 제주일보와 제주의소리, 제주MBC, 제주CBS 언론4사와 제주KBS의 여론조사 결과 김 예비후보가 '0.5%p' 차이로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예비후보는 "단일화는 언론4사와 KBS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했으며, 고 예비후보가 결과에 승복했다"며 "이에 따라 제가 중도 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이석문 교육감 체제 8년은 불통과 불신, 불안으로 대표되는 3불의 교육시대 였다. 이제 불통 시대를 끝내고 소통하는 교육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고 예비후보와 원팀이 돼 오는 6월 1일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단일후보 선출로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4년 전 6·13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김광수, 이석문 예비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지난 선거에서는 이석문 예비후보가 51.2%로, 48.8%를 득표한 김광수 예비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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