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문경운·고현수 의원을 물리친 양경호(59)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국민의힘은 김채규(58) 제주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공천해 도의회 입성을 향한 경쟁을 펼친다.
양경호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누구나 부러워할 품격 높은 노형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품격 높은 노형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행복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노형교차로에 '스카이파크' 조성 ▷도심형 복합 청소년 문화센터·복합 체육관 조성해 교육·문화 1번지 ▷공동체 마을 주차 허가제 등 주차난 해결 ▷스마트 클린하우스 관리 시스템 도입 ▷노후 중·소형 아파트단지 재개발 추진 등을 공약했다.
김채규 예비후보는 "노형동에 21년째 살며 교통, 주차, 교육 등 현재 상황 및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를 해결하고자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다"며 "다 함께 웃을 수 있는 새로운 노형 행복 프로젝트 패러다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친환경 수소 트램 시범설치 등 교통 정책 ▷주차장 고층화 등 주차난 해결 ▷노형동 다목적행정문화복합센터 건립 ▷어르신, 여성, 장애인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 ▷반려동물 쉼터 확대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