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그린도시 구현

서귀포시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그린도시 구현
녹색환경분야 87억 투입… 다양한 탐방환경 구축
  • 입력 : 2022. 05.26(목) 15:5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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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2일 서귀포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서귀포시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캠페인 모습.

서귀포시가 '기후 위기 극복, 안전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녹색환경 업무를 추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우수 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탐방환경 제공을 비롯해 시민이 체감하는 일상 속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환경오염물질 종합 관리 등 주요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우수생태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탐방환경 제공을 위해 녹색환경 분야에 87억원을 투입, 다양한 탐방환경을 구축했다. 주요사업은 강정 생태하천 탐방길 조성(60억원), 오름 33곳 탐방로 정비(17억원), 용천수·습지 16곳 정비(7억원), 창고천·대왕수천 등 생태하천 정비(3억원) 등이다.

특히 시는 오는 11월 물영아리 습지가 위치한 남원읍을 람사르습지 도시 최종 인증을 목표로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일상 속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 확산을 본격 추진 중이다. 5월 현재 온실가스 감축 위한 실천포인트제 3만2570세대 참여를 이끌며 가입률 44%(전국평균 11%)를 기록 중이다. 2021년 시작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가입률도 지난해 91대에서 올해 600대로 대폭 확대됐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감축 목표(32%)도 43%의 성적을 거두며 초과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화두인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환경 의식 수준에 부합하기 위해 기동성 있는 첨단장비를 활용해 각종 환경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휴식처가 될 수 있는 생태탐방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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