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26일 아라동 첨단리슈빌아파트의 외벽크랙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부상일 후보는 "지난 22일 첨단과학단지에 초등학교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을 정도로 새로운 도시가 되는 첨단과학단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특히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첨단리슈빌아파트 외벽 크랙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관심을 표했다.
부 후보는 "첨단리슈빌아파트의 문제는 개인 업체가 아닌 공공의 문제로 JDC의 첫 번째 공공주택사업이며, 이와 직접적으로 이해관계된 입주세대가 391호에 이르는 대단위의 문제인만큼 투명한 과정을 거쳐 해결돼야 한다"면서 "이 문제는 입주민들의 안전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므로 다른 것에 우선해 입주민의 우려를 깨끗하게 불식시킬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입주민의 안전 우선을 강조 했다.
또 부 후보는 "일부의 전문가들은 '부등침하'의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는 심각한 사안인만큼 '시설물의안전및유지관리에관한특별법'을 적용하는 안전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시행사인 JDC와 시공사인 계룡건설은 이해당사자이며, 특히 JDC는 첫 사업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입주민의 우려가 있어 입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에 의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 후보는 "입주민이 요구하고 있는 초등학교 신설 등 인프라확충에도 JDC와 제주도가 함께 대안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첨단과학단지의 신도시화에 관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