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유관기관 바다의 날 맞이 환경 정화 '구슬땀'

제주해경·유관기관 바다의 날 맞이 환경 정화 '구슬땀'
31일 사수항 일대서 수중·연안 정화해 쓰레기 7t 수거
  • 입력 : 2022. 05.31(화) 16:25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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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대원들이 31일 제주시 사수항 일대에서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양경찰서는 31일 제주시 사수항에서 제27회 바다의 날을 맞아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 수중·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 정화활동은 제주해양경찰서와 포스코건설(제주클린오션봉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주)한라산, 제주발전본부, SK에너지(주), 에쓰-오일(주), GS칼텍스(주), (주)한라석유, 제주해경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및 해양자율방제대원 등 총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수중과 연안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수중에서 부유·침적 쓰레기, 갈파래 등 총 2t을 수거하고 연안에서 해안가에 방치된 플라스틱, 폐어구, 일반쓰레기 등 총 5t을 수거했다. 또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 교육 및 지역주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줄이기 위한 홍보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주)한라산 관계자는 "정화 활동을 통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게 됐고 다시 한번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오는 6월 14일에는 화북항에서 블루카본 조성 및 보호를 위한 정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31일 바다의 날 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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