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명 대로 잠정 집계되며 올해 1월 이후 가장 적은 확산세를 나타냈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하루 동안 2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도 잠정 집계 결과 이날 오후 5시까지 196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511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달 들어 확진자 수가 1만명 대로 나타나며 올해 1월 이후 최소치를 나타냈다. 제주에선 올해 1월 8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월 2만6461명, 3월 13만6156명, 4월 5만4814명이 확진됐다. 이달 들어선 1만217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00명 대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날 0시 기준 최근 일주일 간 도내 전체 확진자 수는 2063명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295명이다. 이는 전주 대비 323명이 감소한 수치다.
격리 중인 확진자 수는 1572명이며 이중 1556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9일 기저질환이 있는 80대 확진 환자가 숨지며 도내 전체 사망자 수는 179명으로 늘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없으며, 치명률은 0.08%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