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4·3평화인권국·수자원관리국' 신설 주목

오영훈 '4·3평화인권국·수자원관리국' 신설 주목
민선 8기 제주도정 조직개편안 관심 집중
소통혁신정책관 폐지· 서울본부 대폭 축소
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 8월 초 단행 예상
  • 입력 : 2022. 06.09(목) 18:12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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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조직개편안에 공직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선인의 도정 운영 철학과 기조가 담긴 조직개편안은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 시기는 8월초로 예상되고 있다.

오영훈 당선인 도지사직인수위원회와 제주특별치도는 10일부터 제주도 조직개편안에 대한 검토 작업에 돌입한다.

이어 공직내외부의 자문과 의견 수렴등을 거친후 제주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7월중 제주자치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주도 조직개편안에는 4·3평화인권국과 수자원관리국 신설, 소통혁신정책관 폐지, 관광국과 교통항공국을 통폐합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원희룡 제주도정이 들어선후 업무량에 비해 몸집이 비대해진 서울본부는 대폭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이같은 내용을 검토한 조직개편안을 담은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및 제주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확정하고 오는 7월 열리는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도는 '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 조례안'의 입법 예고기간을 감안하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5일까지 열리는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정기인사는 8월초에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당선인이 7월 1일 취임하고 난후 조직개편안에 대한 결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도의회 회기가 시작되기 10일전에 제주도의회에 제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7월말 열리는 임시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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