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다

제주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다
사단법인 제주학회 2022년 54차 전국 학술대회 개최
오리온재단, 제주학회에 학술발전기금 5000만원 전달
  • 입력 : 2022. 06.21(화) 09:4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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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학회(회장 이영돈 제주대 산학협력단장)는 지난 17일 제주대 아라컨벤션 대회의실에서 ‘제주의 교육과 사람들’을 주제로 제54차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선 ▷제주 교육시설의 형성과 제주 유림의 역할에 관한 소고(제주대 김새미오 박사) ▷조선시대 제주지역 무과 운영의 실제에 관한 연구(〃 강동호 박사) ▷일제강점기 제주도민의 초등 교육 기관 설립 활동 연구(〃 양정필 교수) ▷해방 직후 제주지역 중등학교 설립과 발전(서귀포고 강익준 교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 ▷최정숙 교육정신의 계승과 아프리카 학교사업(제주대 양진건 교수) ▷현오학술문화재단과 제주학회(베트남 Duy Tan 대학 전경수 교수) ▷제주어 교육의 오늘과 미래(제주학연구센터 김순자 센터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 후 발표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영돈 제주학회장은 “이번 학회는 제주교육의 근·현대 상황을 이끌어 주신 교육인과 교육사(敎育史)를 토대로 앞으로 제주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 재단(이사장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은 이날 사단법인 제주학회에 학회 학술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했다.

오리온 재단은 2018년부터 제주학회에 정기적으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리온재단은 이외에도 제주지역사회 복지지원, 제주대학생 장학사업, 곶자왈 보존 등 제주 지역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제주학회 이영돈 회장은 “오리온재단의 변함없는 지원으로 학회 연구 활동 및 학술 대회를 지속적으로 진행 할 수 있었다”며 “이 기금은 앞으로 제주학회 춘계·추계 전국학술 행사와 학술지 발간, 총서발간, 제주학 관련 공동학술행사 등 제주도의 학술 문화 진흥을 위한 연구 활동에 쓰여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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