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장맛비 '스톱'.. 다시 다음주까지 폭염

제주지방 장맛비 '스톱'.. 다시 다음주까지 폭염
일체감기온 33℃ 안팎.. 지난 밤 제주북부 열대야 발생
  • 입력 : 2022. 07.19(화) 09:17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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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잠시 무더위를 식혀줬던 장맛비가 그치고 또다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9~20일 정체전선의 끝자락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면서 다음주까지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돼 또다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고온다습하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잠시 멈췄던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일부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오르겠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밤에도 제주 북부지역의 최저기온이 25.2℃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올해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늘었다.

해상에선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특히 중문해수욕장에서는 20일까지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을 통해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이안류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피서객들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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