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노조 "사측 부당노동행위 자행"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노조 "사측 부당노동행위 자행"
  • 입력 : 2022. 07.21(목) 18:32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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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노조가 21일 "사측이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 드림타워카지노지부는 이날 제주시 드림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불성실한 임금교섭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사측은 휴게공간에 CCTV를 설치해 노동자들을 감시하고 연봉계약시기를 임의로 변경해 지금까지 소급분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는 명백한 임금체불"이라며 "노조와 합의를 통해 변경하기로 한 인사규정 또한 일방적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와 한마디 협의 또는 합의도 없이 임금교섭이 진행중인 2021년도 임금을 동결로 단정 짓고 2022년도 임금을 일방적으로 소폭 인상해 노조를 무력화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제주관광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고 싶다"며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당당히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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